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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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민권 취득' 에레디아, 입국 지연...주말 3연전 출전 어렵다

기사입력 2023.07.21 18:28 / 기사수정 2023.07.21 18:28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완전체를 꿈꿨던 SSG 랜더스에게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케이시 켈리를 만나는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지명타자)-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좌익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강진성(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에레디아는 아직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내일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봐야 할 것 같다. 간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 내일 와서 모레 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일정상 에레디아는 후반기 시작에 맞춰서 경기에 나서야 했지만, 미국으로 간 뒤 행정 처리가 늦어졌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최정과 하재훈이 나란히 엔트리 등록과 함께 선발로 출전한다. 최정의 경우 지난 5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이후 16일 만에 경기를 소화하는 가운데, 수비에 있어서 움직임이 제한적인 만큼 일단 지명타자를 맡게 됐다. 이번 3연전까지는 타격에만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3연전 SSG의 선발 로테이션은 김광현-로에니스 엘리아스-커크 맥카티 순이다. 원래 SSG는 맥카티의 자리에 이로운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맥카티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다음주 삼성 라이온즈(대구), 한화(인천)와 경기를 치르는 SSG는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고민을 이어간다. 한화전에서는 박종훈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원형 감독은 "23일에 이로운이 던졌다면 29일(한화전)까지 소화했어야 된다. 거기서 던지는 걸 보고 결정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또 그 경기도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로운이 한화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기록이 좋지 않았다. 박종훈이 올해 한화를 상대로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에 우타자가 많다 보니 (선발로) 생각했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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