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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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FW' 홀란, SNS에 태극기 게시…"아시아, HERE WE GO!"→한국·일본 방문 기대

기사입력 2023.07.20 13:58 / 기사수정 2023.07.20 13: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홀란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아시아, HERE WE GO(간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홀란은 평소 즐겨 해 득점 세리머니로도 가끔 선보이는 요가 자세를 취했다. 

요가를 하고 있는 홀란 뒤에는 벚꽃과 후지산 그리고 대한민국과 일본의 국기인 태극기와 일장기가 걸려 있었다. 그리고 홀란 밑엔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 친선전 일정이 소개됐다.

맨시티는 2023 여름 프리시즌을 맞이해 해외 투어 행선지를 아시아로 정했다.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로 한 맨시티는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에 동행하는 선수단 25인을 발표했다.




명단 속에는 월드 클래스 포워드이자 '괴물 공격수'라고 불리는 홀란도 포함됐다. 홀란도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기대감이 가득한지 손수 SNS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면서 아시아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홀란은 현재 이견이 없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이다. 지난 시즌에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터트리며 수많은 공격수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홀란은 온갖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먼저 리그에선 맨시티 데뷔 시즌임에도 36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홀란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시즌 막판에 아스널을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FA컵도 제패한 맨시티는 UEFA(유럽축구연맹)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기엔 12골을 터트리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홀란의 공이 매우 컸다.





그렇기에 국내 축구 팬들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홀란이 한국에 방문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또 홀란은 과거 오스트리아 RB잘츠부르크 시절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한솥밥을 먹었기에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영국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홀란은 곧 아시아 투어를 소화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다. 아시아 투어 동안 친선전을 총 3경기 잡은 맨시티는 먼저 일본에 도착해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맨시티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클럽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하고, 같은 장소에서 26일 오후 7시30분에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일본에서 2경기를 모두 치르면 한국으로 넘어와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아틀레티코전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가 종료되면서 맨시티와 홀란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다.




사진=홀란, 맨시티 SNS, PA Wire, AP/연합뉴스, 쿠팡플레이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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