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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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전문가' 성지인, 본업 잊은 미팅 방해꾼…"패리스 힐튼이야 뭐야" 야유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7 06:30 / 기사수정 2023.07.17 09:1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이 회원들의 미팅자리에 주인공처럼 등장을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성지인이 4대 4 단체미팅을 주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지인은 단체미팅 파티를 앞두고 직원들과 함께 음식 선별에 나섰다. 성지인은 푸짐하고 채소가 가득한 빵을 가져온 직원을 향해 비주얼은 좋지만 입을 크게 벌려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

성지인은 미팅을 할 때는 남자, 여자 모두 많이 안 먹기 때문에 무조건 예쁘고 먹기 편한 핑거푸드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또 다른 직원은 잠봉뵈르를 선보이며 잘 잘린다고 했지만 실상은 잘 안 잘리는가 하면 먹을 때마다 사방으로 빵 부스러기가 튀었다.



성지인의 분노가 차오르는 가운데 세 번째 후보로 날달걀에 찍어 먹어야 하는 육회 김밥이 등장했다. 성지인은 탈이 나면 누가 책임질 거냐며 짜증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성지인은 직원들에게 작고 예쁜 마카롱, 치즈도 작게 준비하고 견과류나 올리브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성지인의 단체미팅에는 정지선 셰프의 매장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하는 이정건 실장도 참여하게 됐다. 성지인은 이정건 실장을 만나 머리부터 패션스타일까지 한참 동안 외모 지적을 한 뒤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했다.

이정건 실장은 여자를 만나면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 지 어렵다고 했다. 성지인은 이정건 실장에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뒤 많이 웃으라고 얘기해주며 요리할 때도 웃으면서 하라고 조언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소개팅 상황극이 펼쳐졌다. 성지인은 김종민부터 시작해 남자 출연진과 소개팅 상황극을 해 봤다. 김종민은 인사를 나눈 뒤 그저 웃기만 해 상황극이 그대로 종료됐고 추성훈은 자신감을 보인 것과 달리 맥락이 없는 토크를 선보였다.

마지막 주자 전현무는 성지인을 상대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지인은 전현무를 두고 "정적이 안 흐르고 자연스러웠다.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연결이 된다"며 인정해줬다. MC들은 전현무를 향해 "연애전문가 맞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성지인은 단체미팅 당일 8명의 남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주인공처럼 등장을 해 야유를 받았다. 전현무는 "패리스힐튼이야 뭐야. 본인 파티에 초대한 거야?"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우리 고객님들 예쁘죠? 근데 내가 제일 예쁘지' 이거 아니냐"고 했다. 성지인은 수습을 포기하고 "죄송해요"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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