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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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렬, 손석구 '가짜 연기' 일침 이유 "셀럽으로 알고 있었는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6 16:50 / 기사수정 2023.07.17 09:1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남명렬이 손석구를 옹호하는 반응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공개 저격을 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15일 남명렬의 SNS에는 "솔직히 남명렬 님이 손석구 님을 그간 안 좋게 느끼니 이런 발언도 한 거라 생각 든다"라며 장문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댓글을 작성한 A씨는 "그간 관심도 없는 사람이거나 혹여나 관심조차 없던 배우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어땠을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아니 신경조차 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기사 내용을 봐도 그저 손석구 님 본인은 별다른 뜻 없이 본인이 생각하는 걸 말한 것 같은데 괜히 말만 만든 케이스다. 좀 너그러워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손석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A씨의 댓글에 남명렬은 "전혀다"라며 반박했다.

남명렬은 "나는 손배우를 셀럽으로 알고 있었을 뿐 그의 연기를 본 기억도 없다. 여러 광고에 나오는 걸 보며 '아, 요즘 잘 나가는 젊은 배우인가 보다'라고 생각한 게 나의 손배우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라며 손석구의 인상을 밝혔다.

이어 남명렬은 자신과 인연이 있는 박해수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는 생각이 전부였다며, "그 배우가 유, 무명하다 하여 발언한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단지 '연기의 본질이 무엇이며 배우는 그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4일 남명렬은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손석구를 저격했다. 남명렬은 "진심으로, 진짜 연기를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들이기를"라고 꼬집었다.

손석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와 연극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 똑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화나 드라마로 처음 옮겨가게 된 계기가 연극할 때 '사랑을 속삭여야 되면 마이크를 붙여주던가 하지, 왜 그렇게 (감독들이) 가짜 연기를 시키나'라고 생각했다. 난 그런 게 이해가 안 됐다"라며 연극을 그만둔 계기를 밝혔다.

손석구의 발언과 남명렬의 저격으로 온라인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손석구의 발언이 경솔했다"라고 남명렬의 소신 발언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너무 확대 해석이다. 공개 저격은 무례하다" 등 상반되는 반응도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남명렬은 "좋든 싫든 의사표현을 다들 하셨고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하다"라며 SNS 댓글 기능을 닫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남명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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