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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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에 전세계 시선 쏠린다... 네오위즈 이어 올해 '넥슨-펄어비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7.14 19:4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AAA게임 포함, 한국 게임사들의 다양한 시도가 2022년, 2023년 들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도 같은 전시회에 넥슨, 펄어비스가 출전하면서 한국 게임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는 한국의 넥슨, 펄어비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넥슨, 펄어비스는 아마존게임즈, 닌텐도, 유비소프트, 베데스다 등 글로벌 게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게임들을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한국 게임사의 AAA게임은 지난 2022년에도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주인공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네오위즈 'P의 거짓'으로,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당시 'P의 거짓'이 처음이었다. 현지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게임스컴 2022'의 호평에 힘입어 'P의 거짓'은 순조롭게 론칭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9월 19일 글로벌 시장에 상륙하는 'P의 거짓'은 스팀(Steam) 플랫폼의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최고 화제작에 올랐으며, 데모 버전의 누적 다운로드는 1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넥슨, 펄어비스의 AAA 신작도 '게임스컴'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전세계에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회사는 아직 '게임스컴 2023'의 출품작과 관련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증권가 및 업계의 정보를 종합하면 최근 개발 중인 대표 AAA게임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더 파이널스'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FPS, PVP, 3인칭 루트슈터 게임으로, 북미-유럽 이용자들이 특히 관심을 가질 만한 장르다. 이중 '워헤이븐'은 '서머 게임 페스트' '퓨처 게임 쇼' 'PC 게이밍 쇼' 등 다양한 해외 행사에 출품하며 북미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2023'에서 정보를 알릴 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붉은사막'이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붉은사막'은 싱글플레이 게임(PC 및 콘솔)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은 '게임스컴 2023' 공개가 유력하다"며 "기존 영상 공개 이후 2년 반이 지난 현 시점에서, 추가 지연 없이 긍정적 유저 피드백을 확보한다면, 기업 가치의 탄력적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 게임사가 AAA급 포함,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게임쇼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이러한 한국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창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임스컴, 넥슨, 펄어비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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