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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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장기호 "방탄소년단 RM 무한질주하길, 작업도 함께 하고파"

기사입력 2023.07.14 07:4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빛과 소금의 장기호와 프로젝트 밴드 키오리진이 '한국 범죄백서' 삽입 음악들을 담은 앨범을 발표했다.

최근 빛과 소금의 장기호와 프로젝트 밴드 키오리진은 MBC '한국 범죄백서'에 삽입된 음악들을 한데 모은 신규 앨범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한국 범죄백서'는 MBC PD 임채원이 제작한 4부작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로, 국내 최악의 범죄 사건들을 사회적, 역사적 관점에서 다시 조명한다.

지난 7일 발매된 앨범에는 '나이트 플라이트', '이블 노즈', '한국 범죄백서', '크라잉 포 더 모먼트' 등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송인 '한국 범죄백서'는 1980~1990년대 레트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장기호를 비롯해 사랑과 평화 이철호, 대니정, 블랙홀 주상균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장기호는 방탄소년단(BTS) RM이 빛과 소금의 '오래된 친구'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는 RM이 진정한 세계적인 뮤지션으로서 무한 질주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개인 앨범 제작을 기획 중인 장기호. 그는 "RM이 같이 노래하면 어울릴 작품도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와 음악적 역량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기호는 신곡 2곡과 기존 작품 중에서 완성도가 부족했던 1곡을 선택해 3곡씩 3~4차례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장기호는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김현식 김종진 전태관 장기호 유재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990년 빛과 소금 1집 발매 이후 현재까지 6집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과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사진 = 브라운컴퍼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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