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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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한 마디에 기업들 '들썩'...여전한 'CF퀸' 이효리의 저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13 1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효리의 상업광고 복귀 선언에 기업부터 지자체, 스포츠클럽까지 러브콜을 보내며 'CF퀸'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효리는 13일 오전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antenna music 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김완선을 비롯한 지인들의 응원 댓글이 달렸는데, 오래 지나지 않아 다양한 기업들의 공식 계정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댓글을 남겼다.

에뛰드하우스는 "연락하고..싶다..증말..."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해당 브랜드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BC카드는 "효리누나랑 부~자되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네이버 시리즈는 "찾았다, 다음 계략여주"라는 댓글로 마치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심지어 지자체인 대전 동구는 "혹시 지자체 광고모델도 해주시나요? 대전 동구가 문 두드립니다..똑똑"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K리그1 강원 FC도 러브콜을 보냈다. 이들은 "뭐? 이효리가 홍보한다고? 세계 최고 슈퍼스타 이효리! 강원FC 방문 기원"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감자빵, 양구 사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면서도 배송비는 착불이라고 선언했고, 홈경기 장외 이벤트 우선 참가권도 주지만 선수 팬사인회는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프타임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남편인 이상순의 시축 초청을 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줬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12년 상업 광고를 자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의 모습을 CF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2013년 SBS '땡큐'에 출연했던 이효리는 이에 대해 자신이 광고한 다이어트 약을 대량 구매했던 친구의 남편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거 하나면 저처럼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11년 만에 상업 광고계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그에게 네티즌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과연 이효리가 어떤 업체와 계약을 맺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효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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