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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안 만나지만'…뮌헨 이현주, 2부 비스바덴 임대 이적→4부에서 2단계 '껑충' [오피셜]

기사입력 2023.07.08 13:40 / 기사수정 2023.07.08 13: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 이현주(20)가 독일 2부리그 데뷔를 앞뒀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인 2.분데스리가 소속 SV 베엔 비스바덴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뮌헨 2군 미드필더 이현주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2003년생 어린 공격수 이현주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출신으로 지난해 1월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과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로 건너간 뒤 유소년과 2군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현주는 지난해 8월 영구 이적하면서 뮌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뮌헨 2군에 속해 있는 이현주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까지 3부리그에서 뛰다가 승격에 성공해 2부리그에 입성한 비스바덴으로 임대를 떠났다.

새 시즌을 앞두고 뮌헨 2군 프리시즌 명단에서 이현주 이름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1군팀에 승격해 함께 훈련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지만 임대 이적이 예정돼 있었기에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시즌까지 이현주는 뮌헨 2군과 함께 독일 4부리그인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서 뛰었다. 독일 4부리그는 5개 권역으로 나눠져 열리는데 바이에른 뮌헨 2군은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 속해 있다.

4부리그이지만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기록한 이현주는 높은 평가를 받아 승격팀인 비스바덴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지난 시즌까지 뛰던 리그 수준보다 두 단계 더 높은 2.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이현주를 임대 영입한 파울 페르니 비스바덴 단장은 "우리는 이현주라는 흥미로운 공격수를 영입했다. 그는 강력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창의성, 역동성, 폭발력으로 경기를 잘해낼 것"이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우리는 좋은 협력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현주가 우리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을 비스바덴과 함께하게 된 이현주도 "난 이미 비스바덴 경기를 몇 경기 봤으며 이 팀에 완벽하게 맞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전반적으로 기분이 매우 좋고 새 팀을 알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2.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게 꿈이고 가능하면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리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사진=비스바덴 SNS, 뮌헨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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