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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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출연자 검증? 더 꼼꼼히…생기부+부모님 면담까지" (19/20)[종합]

기사입력 2023.07.06 14:51 / 기사수정 2023.07.06 14:5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9/20'(열아홉 스물) 제작진들이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했음을 알렸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19/2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규현, 김지은, 악뮤(AKMU) 이수현, 정세운,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참석했다.

'19/20'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김재원 PD는 자신이 연출했던 전작 '솔로지옥'과의 차별점에 대해 "완벽하게 다른 느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20'의 출발점이 '솔로지옥'이었다. '솔로지옥'과 모든 면에서 정반대되는 걸 해보고 싶었다"면서 "'솔로지옥'은 여름에 찍어서 겨울에 공개했고, '19/20'은 겨울에 찍어서 여름에 공개한다. '솔로지옥'이 핫하고 경험 많은 어른들의 농익은 연애물이라면, '19/20'은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의 서툴고 풋풋한 친구들의 우당탕탕 성장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현 PD는 "출연자들이 미성년자여서 촬영 시간을 지켜야 했다. 그래서 등하교 시스템을 적용했고, 학교에 심리상담사도 배치했다"면서 "(출연진들이) 성인이 되고는 음주를 심하게 했던 적도 있어 금주령, 절주령을 내리면서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밝혔다.

일반인, 그것도 미성년자들이 출연한 만큼 출연자 검증 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재원 PD는 "'솔로지옥'도 해왔지만, 늘 그랬듯 다른 예능에 비해서 꼼꼼하게 검증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신과 전문 선생님과 상담하고 멘탈 건강한지 체크하고, 생활기록부도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테두리 안에서 제출받아서 확인했다"면서 "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레퍼런스 체크도 해봤다. 부모님을 만나서도 면담하면서 어떤 친구인지 면밀하게 얘기했고, 그렇게 해서 문제없는 친구라는 걸 확인하고 섭외해서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방송 공개 후 이어지는 피드백 중에 이 친구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까 끝나고 나서도 멘탈 쪽으로는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편집에 있어서도 아직은 미숙한 친구들이다보니 상처 덜 받을 수 있는 쪽으로 세심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19/20'은 11일 공개된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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