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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영입'…아스널, 이번엔 '턴하흐 제자' DF 영입 'Here we go!'→이적료 640억+5년 계약

기사입력 2023.07.05 22:14 / 기사수정 2023.07.05 22:14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이적시장에서 데려올 세 번째 선수에 대한 구단 간의 합의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데클런 라이스 영입 후 율리안 팀버 영입도 완료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팀버는 2001년생의 어린 수비수로 아약스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성장한 수비수다. 182cm로 키는 작지만, 빠른 발과 정확한 예측력 등으로 좋은 수비력을 갖췄다. 그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아약스에서 후방 빌드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팀버는 아약스에서 통산 121경기를 뛰었고 지난 2021년 7월, 19세 11개월 16일의 나이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되며 주목받는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A매치도 15경기에 출전했다. 

팀버는 그를 지도했던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해 여름 연결된 바 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아스널의 제안에 완전히 매료돼 아스널 영입만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아스널과 아약스는 4000만 유로(약 567억원)의 기본급과 500만 유로(약 70억원) 보너스에 동의했다. 팀버는 아스널과 2028년 6월까지 계약할 예정이며, 팀의 프로젝트에 매우 흥분해 아스널만을 원했다"라며 팀버의 이적료와 그가 아스널만 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2/23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떠올랐던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렸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영입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아스널은 팀버 영입까지 임박하며 벌써 여름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확보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단 공식 발표까지 나온 카이 하베르츠에 이어, 데클런 라이스도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뒀고 팀버까지 구단 간 영입 합의에 성공해 중원과 수비진 보강을 마쳤다. 



아르테타 감독은 팀버의 합류로 윌리엄 살리바와 벤 화이트 이외에 대안이 없던 우측 센터백과 우측 풀백 자리도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스널은 팀버 영입 이외에도 리스 넬슨과 살리바 등 기존 자원들과의 재계약까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음 시즌 공격과 중원, 수비 모두 더 막강한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트위터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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