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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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손지창 "중학교 선후배 사이…6년 비밀 연애

기사입력 2023.07.04 18:4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오연수와 손지창이 과거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연수, 손지창 부부의 은혼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본 건 중학교 때다. 1년 선배인데 교문 앞에 선도부로 항상 서있었다"고 밝혔다.

손지창은 “학교에 잡지모델이 있다는 정도로 알았다"며 "그러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로 CF 모델을 할 때 촬영장에 갔는데 (오연수가) 메인 모델이더라. 그때 다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그래서 대화도 나누고 '같이 학교 다녔었구나' 하면서 서로 알고 지냈다"며 첫 만남을 밝혔다.

"고백은 누가했냐"는 질문에 손지창과 오연수는 "32년 전이라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기자회견 영상이 나왔고 해당 영상에서 손지창은 "전화로 고백을 했다. 뭐라고 이야기는 딱 안 하고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손지창의 고백에 어떤 대답을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예상하고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6년 동안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고.

손지창은 "양쪽 어머니들이 동의하셨으니까 편하게 집에서 데이트했다. 경비원 아저씨들만 아셨다. 비밀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오연수는 "그때는 지금이랑 달라서 사귄다고 하면 결혼을 해야 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드던 서장훈은 "두 분이 6년이나 비밀연애를 할 수 있었던 건 오연수 씨 어머니 덕분인 것 같다. 심지어 두 분이 어머니랑 함께 동침을 했다고"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오연수는 "6년 동안 아무리 집에서만 만난다고 해도 여행도 가고 그랬다. 몰래 가야 하니까 비행기도 따로 타고"라며 "남편이랑 결혼 전이니까 방을 같이 쓸 수도 없고 엄마랑 저랑 쓰기에도 애매하고 해서 침대 2개 있는 걸 잡아서 엄마랑 같이 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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