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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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구혜원 러브스토리…"첫 만남 때 15년 된 바지 입어 관심NO" (결혼지옥)[종합]

기사입력 2023.07.03 23: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와 크리에이터 구혜원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카를로스 고리토와 구혜원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연한 카를로스 고리토와 1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구혜원이 등장했다. 박지민은 "어떻게 만나셨냐"라며 기대했고, 카를로스 고리토는 "우리는 회사에서 만났다. 그때는 혜원이 포르투갈어를 연습하고 싶어서 제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에 오고 조금 친해졌다가 나중에 사귀었다"라며 털어놨다.



하하는 "누가 먼저 대시를 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카를로스 고리토는 "제가 먼저 연락했다. 데이트하자고 했다. 데이트를 하다가 그때는 옷차림이 너무 준비가 안 돼서 그냥 반팔 입고 나갔는데 혜원이 제가 관심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밝혔다.

구혜원은 "15년 된 반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이 친구는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구나. 관심이 없구나'라고 생각해서 친구로 오랜 시간을 지냈다"라며 회상했다.

소유진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구혜원은 "카를로스랑 같이 바비큐 집에 갔는데 카를로스가 막 맛있게 먹다가 '이모님'이라고 하는 거다. '외국인이 이모님이라는 어휘를 알고 있구나. 괜찮다' 점수가 가산점이 됐다. 김치를 더 주세요' 이러더라. 김치를 좋아하는 외국인 가산점 플러스. 그 김치를 고깃기름에 굽는 거다. 이 순간 '이 친구랑 결혼을 해야겠다'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하하는 "아내분께서 남편을 설득해서 함께 출연하셨다고 들었다. 어떤 게 그렇게 간절했냐"라며 물었고, 구혜원은 "처음에는 카를로스가 '우리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왜 그런 프로그램 나가고 싶냐' 이해를 전혀 하지 못했다. 거기에 저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느꼈다. 모르는 것 자체가 아주 심각한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소연했다.

카를로스 고리토는 "문제가 없다는 것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서 우리는 조금씩 노력하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 혜원한테 중요한 것 같아서 상담도 받고 여러분 생각도 들으면 좋은 방법으로 빨리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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