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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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4할 맹타' 양찬열, 국민타자 부름 받았다...특급 유망주 김대한 이천행

기사입력 2023.07.02 16:51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양찬열이 2군에서 호성적을 바탕으로 7월 시작과 함께 1군에 콜업됐다.

두산은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에 앞서 외야수 김대한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양찬열을 등록했다.

양찬열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5월 27일 이후 35일 만이다. 양찬열은 올 시즌 1군에서 33경기 타율 0.250(68타수 17안타) 5타점 3도루 OPS 0.649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2군으로 내려갔던 가운데 반등에 성공해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양찬열은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37타수 15안타 4타점 2도루로 맹타를 휘두르며 2군을 폭격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양찬열의 퓨처스리그 성적과 2군 코칭스태프의 추천, 김대한의 최근 부진 등이 맞물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엔트리 교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김대한은 우리 입장에서 앞으로 굉장히 기대가 큰 선수인데 최근 자신감이 조금 떨어져 보인다. 2군에서 조금 더 다듬다 올라와야 할 것 같다. 양찬열은 최근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콜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한은 지난 3월 시범경기 막판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출발이 동료들보다 늦어졌다. 지난 5월 31일 첫 1군 등록 후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타율 0.213(75타수 16안타) 1홈런 7타점 1도루 OPS 0.609로 기대에 못 미쳤다.



두산은 전날 롯데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지만 김대한은 웃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결국 이천행을 지시받았다.

한편 양찬열은 1군 복귀 즉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로하스(지명타자)-양찬열(우익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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