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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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들 잦은 실책에 박진만 감독도 한숨 "실책이 꼭 실점으로 이어져"

기사입력 2023.07.02 16:0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연패까지 끊어낼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삼성은 전날 한화를 상대로 4-10으로 패배하면서 4연패에 빠졌고, 6연속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특히 실책을 3개나 범했고, 타선은 8회까지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5회 이후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승부의 추가 한화 쪽으로 기울어졌다.



삼성은 올 시즌 실책 47개로 이 부문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6월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27개의 실책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내는 중이다.

사령탑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요즘 계속 젊은 선수들이 그런 실책을 하는데, 실책 이후 순조롭게 넘어가면 다행이지만 그게 꼭 실점으로 이어지는 게 팀 분위기가 좀 더 침체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 "(상대팀) 한화가 좋은 분위기를 타는 게 여러 선수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하위타선에서 좋은 찬스나 득점을 이어주면서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흐름을 잘 타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같은 경우는 지금 그런 면이 좀 부족하다"고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펠릭스 페냐를 상대하는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강한울(3루수)-안주형(2루수)-류승민(우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승민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김재성이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페냐가 최근 좋았고, 그걸 좀 염두에 두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좌타자를 많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토종 에이스로서 팀이 힘든 시기에 승리투수가 됐으면 좋겠고 그런 걸 좀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뒤 "오늘 긍정적인 건 우리 팀이 일요일에 강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야구 외적이지만 그런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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