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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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동점타→김현수 끝내기' 선두 LG, KIA 5-4 제압하고 5연승 신바람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6.30 22:00 / 기사수정 2023.06.30 22:1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5연승 질주를 내달렸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46승2무26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며 29승1무37패가 됐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 오스틴 딘이 KIA 선발 양현종의 2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KIA가 3회초 박찬호의 좌전안타 후 최원준,나성범,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내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KIA는 5회초 최원준의 안타 후 켈리의 초구 커브를 공략한 나성범의 투런포로 4-1, 3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5회말 곧바로 김민성의 2루타와 홍창기의 좌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따라붙었다. 점수는 2-4.

격차를 좁힌 LG가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바뀐 투수 장현식 상대 문보경이 우전안타, 박해민과 김민성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 투수가 이준영으로 바뀐 뒤 홍창기의 적시타가 나오며 주자 두 명이 들어와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임기영 상대 신민재의 우전 2루타 뒤 KIA는 전상현으로 투수 교체. 이후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그리고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신민재가 홈인, L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KIA 선발 양현종이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4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김진성과 함덕주, 박명근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2안타 3타점, 김현수가 결승타 포함 2안타, 오스틴이 시즌 10호 홈런으로 돋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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