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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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 ♥희라 이리 와" 돌발상황에도 사랑꾼…난데없는 염소 난동 (세컨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3.06.29 23:22 / 기사수정 2023.06.29 23:2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세컨 하우스2' 최수종과 하희라가 마을을 탈출한 염소 잡기에 가담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에서는 마을을 탈출한 염소 가족을 잡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컨하우스 작업을 하던 최수종과 하희라. 두 사람은 이장님과 마을 어머님이 준비한 묵밥을 먹으며 새참 시간을 가졌다.

최수종의 팬이라는 이장님은 "사극에서 말 탈 때 정말로 말을 타시는 거냐"고 궁금해했고, 최수종은 "실제 말을 타고 촬영하기도 하고, 어쩔 땐 모형 말을 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무 의자 위에 앉아 직접 말 타는 시범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묵밥을 먹던 중, 난데 없는 마을 방송에 두 사람은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방송의 내용은 즉슨 "옆 마을 염소가 뛰쳐나왔으니 주민들은 나와서 염소 몰아 넣는데 협조해달라"는 것이었다.

염소 탈출이 익숙한 일이라는 듯, 이장님은 "그놈의 염소 XX는 왜 자꾸 우리 마을로 오는 거냐"고 했다. 하희라는 이장님과 마을 어머님이 준비한 묵밥을 먹으며 새참 시간을 가졌다. 



그때 마침, 어디서 음매하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이들 주변에 탈출한 염소 두 마리가 있었다. 갑자기 돌진하는 염소들에 놀란 최수종은 "하희라 씨 가만히 있지 마. 희라 씨 이리 와"라며 돌발 상황에서도 아내를 먼저 챙기는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염소들은 공사 중인 세컨하우스로 도망을 시도했다. 이에 최수종은 "우리 집은 안 된다"며 적극적으로 쫓아갔다. 그렇게 모든 주민이 염소 잡기에 혈안이 됐다. 하지만 염소들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뛰어다녔고, 이번엔 마을 위쪽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하희라도 직접 나섰다. 그는 판자를 들고 "집에 가자"며 염소들을 한 곳으로 몰았다. 그 덕에 염소들은 그물을 들고 대기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가까워졌다. 



긴 추격전 끝에 잡힌 염소들은 한층 온순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 앞에서 애교를 부리기도. 하희라는 염소에게 상추를 건넸다. "(염소들이) 왜 집에서 탈출하냐"는 하희라의 물음에 염소 주인은 "울타리가 약하니까 가끔 탈출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하희라는 "처음에 방송 나온 것부터 놀랐다. 도시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너무 정신 없는 와중에 또 정신 없이 해결이 되고 지금은 아무렇지 않은 듯 평화를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최수종은 "염소 잡느라 하도 뛰어다녔더니 허리가 아프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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