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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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에 "누구?"…준비성 없는 탁재훈, "요약본이라도 봐" 홍진경도 정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28 07:30 / 기사수정 2023.06.28 10:0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짠당포' 탁재훈이 '닥터 차정숙' 배우들을 게스트로 맞이하면서, 작품과 배우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활약한 배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명씩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소개하면서, 탁재훈은 민우혁을 향해 "그리고 여기, 누구시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민우혁은 웃으면서 "민우혁입니다"라고 받아쳤다.

심지어 민우혁은 "일본 같이 갔었다"며 과거 연예인 야구단으로 일본에 함께 갔었던 일화를 꺼냈다. 그제서야 탁재훈은 "그게 너냐"며 민우혁을 알아봤고, "너 잘됐구나. 너무 좋다 잘 돼서"라고 수습했다.



또 이날 '닥터 차정숙' 관련 '과몰입 토크' 코너도 마련됐다. 내가 서인호(김병철 분)라면 차정숙(엄정화)에게 간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여러 출연진이 의견을 나눴다.

그때 탁재훈은 "로이(민우혁)가 주지 그랬어"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준다고 했다"며 "드라마 좀 보고 와라. 이상한 소리 계속 하지 마시고. 쉬는 시간에 요약본이라도 보고 와라"고 정색하며 일침했다.

민우혁은 "진짜 (작품) 안 보셨다"라며 웃으며 반응했고, 탁재훈은 "말로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실제 간을 보고 싶다"는 아무 말로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기껏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스트를 향해 "누구"냐고 묻는 모습과 관련 코너까지 마련됐음에도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는 탁재훈의 모습이 실망감을 안겼다. 탁재훈은 평소에도 툭툭 던지는 개그 스타일로 사랑받아왔지만, 준비가 부족하다 못해 무지한 듯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탁재훈은 앞서도 무례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일타강사 이지영에게 "내가 딱 보면 안다. 남자 좋아한다" 등의 발언을 했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2022 SBS 연예대상' MC를 진행하면서 한복을 입고 온 출연진에게 "오늘이 명절인 줄 아느냐", 대상 후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아무거나 막 입고 오셨지 않나"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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