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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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연타석포 폭발!!→KBO 역대 4번째 통산 3800루타 달성+'우타자 최초'

기사입력 2023.06.23 19:39 / 기사수정 2023.06.23 19:39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최정이 홈런포와 함께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확실하게 예열을 마친 최정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정은 팀이 5-0으로 앞선 2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1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시속 138km 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경기 초반 시즌 17·18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린 최정은 개인 통산 38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양준혁(2009년 6월 25일·당시 40세), 이승엽(2016년 9월 14일·당시 40세), 최형우(2023년 5월 10일·당시 40세)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36년 4개월 4일) 기록이다. 우타자로서 3800루타를 만든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정이 처음이다.



시상이 이뤄지는 것은 기록은 아니지만, 최정은 개인 통산 최다 연타석 홈런 부문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정은 이날 연타석 홈런 25개째를 기록하면서 박병호(KT 위즈·24개)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28개)이다.

2005년 1군에 데뷔한 최정은 이듬해부터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고, 2016년부터 7년 연속으로 20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최정의 홈런 페이스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다. 20홈런까지 2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최정은 2021년(35개) 이후 2년 만의 30홈런을 정조준하고 있다.

여전히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어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2년 만에 홈런왕 타이틀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린 박동원(LG 트윈스·14개)과의 격차는 4개 차다.

SSG는 최정의 연타석포를 포함해 3회까지 5점을 얻었고, 4회 현재 5-0으로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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