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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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김성오 살인범으로 몰아…"저 아시죠?" 협박 (마당이 있는 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21 07:1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이 김성오를 남편 최재림의 살인범으로 몰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김윤범(최재림 분)의 갑작스러운 사망 전후 있었던 사건들이 공개됐다.

먼저 김윤범은 주상은(임지연)과 차를 타고 박재호네 집을 찾았다. 마침 마당에서 손가락을 발견했던 문주란은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였기에 갑자기 쳐들어오듯 집안으로 들어서는 김윤범을 막을 수 없었다.

김윤범이 박재호네 집을 휘젓고 다니던 때, 주상은은 김윤범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그가 숨기려고 했던 콘솔 박스 속 휴대폰을 살펴보려고 했지만, 좌석 틈새에 빠져 실패하고 말았다.



문주란에게 행패나 다름없는 행동을 하고 온 김윤범은 경박스럽게 웃더니 "잘 봐둬. 우리 곧 이런 집에서 살게 될 테니까"라며 주상은에게 말했다.

그리고 다음 날, 주상은은 남편 김윤범이 밤낚시터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평소 가정 폭력에 시달려왔던 주상은은 눈물대신 "진짜 죽은 거 맞죠?"라는 질문을 건네 경찰들을 당황케 했다.

김윤범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주상은은 조사를 받게 됐다. 주상은은 담담하게 김윤범의 생전 행적을 읊었다. 

그러던 중 형사가 남편이 밤낚시를 좋아했던 것 같다고 묻자, "물 비린내 난다고 회도 안 먹는 사람이 무슨. 영업 일때문에 저수지에서 병원 원장? 누구 만난다고 했는데. 이름이 박 뭔데. 병원 이름은 안다"며 남편이 만나려고 했던 사람이 박재호라고 답하며 손을 떨었다.

주상은의 말을 들은 형사는 이미 김윤범이 한 달 전 회사에서 해고됐다며 진짜 영업을 이유로 밤낚시를 간 게 맞다고 물었다.

또 실종 당일에는 어땠냐고 물었다. 김윤범은 생전 박재호의 집처럼 으리으리한 집이 자신들의 것이 될 것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주상은은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거짓말했다. 



김윤범의 살인범이 마치 박재호의 것인 것처럼 몰아가는 듯했던 주상은의 말은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밤낚시에 가지 않았다는 박재호의 차와 신발은 더러워져 있었고, 무엇보다 평소 박재호는 김윤범에게서 협박을 받고 있었다.

김윤범의 텅 빈 빈소를 지키던 주상은은 김윤범이 소중히 다뤘던 휴대폰을 기억해냈고, 곧 휴대폰에서 누군가를 협박하는 동영상, 그리고 박재호 원장 가족의 사진들과 박재호의 연락처를 발견했다. 잠시 휴대폰을 내려다보던 주상은은 협박 동영상을 박재호에게 보내며 '저 아시죠?'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 문자를 박재호가 아닌 문주란이 발견해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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