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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전드' 손흥민, 사우디 안 간다"...'Here we go' 기자도 '확인사살'

기사입력 2023.06.20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근 엄청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구단은 흔들리지 않을 듯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손흥민에게 들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제안에도 그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기자는 "토트넘이 완전히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 계획에도 없고 구단은 어떠한 구체적인 제안도 받지 않았다"라며 "손흥민도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21억원)씩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측은 손흥민이 알이티하드로 합류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알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43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 상태"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보너스까지 모두 챙기면 알이티하드에서 4년 뛰는 동안 2600억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거액을 손에 쥘 수 있는 셈이다.

알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최전방을 책임졌던 카림 벤제마가 최근 이적한 팀으로, 2022/23시즌 리그 우승을 일궜다.

아울러 첼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역시 이 팀으로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이티하드가 아시아 구단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외국인 쿼터 외에 클럽별로 하나씩 갖고 있는 아시아 쿼터를 통해 입단이 가능하다.

다만 손흥민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고 토트넘 역시 그를 판매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20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5000만 파운드(약 850억원)에 매각하라는 사우디 알이티하드의 제안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도 사우디행에 관심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단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차전을 준비한다. 페루와의 1차전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 이후 결장했던 그는 교체 출전은 예고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AFC SNS, 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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