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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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같은 가수 되고파"…김재환, 댄싱머신으로 180도 변신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6.20 19: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재환이 발라드를 잠시 뒤로하고 댄스가수로 변신했다. 

김재환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J.A.M(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J.A.M'은 'Journey Above Music'의 약자로, '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재환은 꿈을 이룬 지금도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음악들이 수없이 많기에 새로운 여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포기한 게 많은데 그 중 하나가 '금주'다. 54일째 금주 중이다. 반응이 좋으면 탄력받아서 다음 곡까지 금주를 해볼까 한다"라며 "하고 싶은걸 하면서 얻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양심에 찔리더라"고 했다.



특히 김재환은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앨범 준비에 전념하자고 해서 춤 연습과 노래 연습을 하고 64kg에서 58kg까지 다이어트를 했다. 그래서 기운이 없다. 미소 짓는게 쉽지 않다. 활동기간까지 식스팩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개이득 (Feat. BOBBY)'은 근심 걱정 다 던져버리고 신나게 이 순간을 즐기자는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가사에 거침없고 시원한 김재환의 보컬, 파워풀한 래핑으로 청량함을 선사하는 바비의 그루브가 어우려져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김재환은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너무 좋았다. 부르는 저도 럭키가이가 된 거 같고 하는 일들이 잘 풀릴 거 같았다. 살다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은데 이 곡을 듣는 내내 너무나 행복하더라. 이 노래를 꼭 불러서 많은 분들에게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개이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재환은 "제 강점이 고음이라 생각해서 그걸 함께 활용하면 너무 멋진 가수가 되지 않을까 했다. 이번에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발라드계에서는 고음을 많이 쓰는 분들이 많은데 솔로 가수 댄스 쪽에서 고음을 많이 쓰는 분들이 많지 않더라. 자신감이 많이 생긴 거 같다"라고 댄스 장르에서 자신의 강점을 밝혔다.

김재환은 그동안 발라드 가수로 꾸준히 활동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발라드는 싫어하는 건 아니다. 싸이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발라드도 좋은 게 많고 댄스곡도 신난다. 저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걸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생각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매력을 예고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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