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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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김혜수X염정아 "여성 중심 서사+서로의 호흡에 환호했다"

기사입력 2023.06.20 11:30 / 기사수정 2023.06.20 13:5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혜수와 염정아가 호흡을 맞춘 후기를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와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해양범죄활극으로 '베테랑', '모가디슈'를 잇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의 김혜수와 해녀들의 리더 엄정숙 역의 염정아가 서로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혜수는 "염정아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 염정아의 작품은 거의 다 본 것 같다. 염정아는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배우여서 참 좋아했다"며 원래부터 팬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밀수'가 여성중심의 서사고 함께할 배우는 염정아라고 들었을 때 환호했다. '너무 좋아, 정아 너무 좋아' 이랬다. 같이 작업하며 제가 아는 것 보다 더 멋진 배우라는 걸 알았다. (염정아가) 부족한 면을 많이 채워줬다"며 "수중 촬영이 많았는데 예상도 못했던, 기대도 못했던 완벽한 찰나도 경험했다"며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염정아 또한 "'밀수'는 어떤 현장보다 행복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좋다. 그리고 그 중심에 김혜수가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도 영화 기획 전화를 받고 '김혜수와 하자'는 말에 꺅하고 소리지르며 감사하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혜수는 "실제로 정아 씨가 굉장히 섬세하고 날카로워 보이지만 따뜻하고 멋지다. 현장에서도 역할만 리더가 아니라 이 마을의 리더 역을 했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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