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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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성장기 함께 한 페루 '베테랑 FW', 한국전서 복귀→재회 임박

기사입력 2023.06.16 00:0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성장기를 지켜본 페루의 39세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라싱클루브)가 대표팀 복귀전을 노리고 있다.

후안 레이노소 감독이 이끄는 페루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의 6월 A매치 첫 경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의 강호인 페루는 6월에 한국,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이노소 감독은 "한국에 처음 와 기쁘다. 한국을 존중한다. 월드컵에 나갔던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한국전을 기대했다.

레이노소 감독은 이번에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가 대표팀에 복귀해 더욱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게레로는 2002년 페루에서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함부르크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통산 161경기 47골 26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대표팀에 복귀한 건 지난 2021년 10월 칠레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홈 경기 이후 8개월 만이다. 그는 A매치 통산 107경기 39골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해 있다. 

특히 게레로는 2006년부터 2012년 여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며 손흥민의 성장기를 지켜본 선수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 1군 팀에서 뛰며 함부르크 통산 78경기 20골 3도움을 기록했고 과거 독일 매체가 선정한 함부르크 역대 베스트 11에 들기도 했다. 

레이노소는 게레로의 선발 여부에 대해 "선발 복귀 가능성이 높다"라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대표팀을 오랜 시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단계다. 동료들과 호흡하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 오늘 훈련을 봐야겠지만, 놀라운 모습을 기대한다. 그의 새 시작을 응원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EPA,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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