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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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손흥민 열심+클린스만∙이강인 '장난 케미' 폭발…'클린스만호' 웃음꽃 만발

기사입력 2023.06.15 13:0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페루전을 앞둔 공식 훈련 분위기는 부산 날씨만큼 '화창' 그 자체였다.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적설로 뜨거운 이강인(마요르카) 모두 웃음꽃이 만발했다.. 

클린스만호가 15일 오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이곳에서 페루와 6월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장소를 옮겨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일 오후 8시 엘살바도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벤치에 앉는다"라고 공언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9일 잉글랜드 리즈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직후 시즌 내내 고통을 안겼던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 귀국한 손흥민은 해외파 선수들과 6월 5일부터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개별 출퇴근 훈련을 진행했고 12일 부산에 소집했다. 



13일 스포츠 탈장 수술 소식이 전해지면서 손흥민의 페루전 출전 여부에 먹구름이 끼었고 클린스만 감독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클린스만은 "손흥민이 벤치에 있을 것이다.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어 내일까지 매치핏이 올라오길 바란다. 그는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들어왔고 회복에 집중했다. 조금이라도 경기를 출전하길 희망하고 있지만,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 손흥민은 회복 중이지만,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스트레칭한 뒤 볼을 만지며 동료들과 감각을 익혔고 패스 훈련까지 소화했다. 

한편 최근 PSG 이적설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이강인 역시 아주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강인을 향해 클린스만 감독이 장난을 치며 밝은 분위기를 입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 몰래 뒤로 돌아가 그를 간지럽혔다. 이강인은 화들짝 놀랐고 웃음꽃이 피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서 이강인이 공격진에서 해줘야 할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됐다. 

'골든보이'를 넘어 클린스만호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하는 페루전을 어떻게 이끌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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