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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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모델, 캐스팅 장에서 속옷만 입어…한혜진 "이게 역차별"

기사입력 2023.06.13 21:18 / 기사수정 2023.06.13 21:1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남자 모델들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한혜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벗는 게 익숙해요" 남자 모델들의 눈물나는 캐스팅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장에는 현업 모델 백준영, 안제민, 김승후, 김지호가 출연했고 박제니가 보조MC로 한혜진을 도왔다. 

이날 한혜진은 "7개월 만에 남자 모델을 만난다. 떨릴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떨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것이 나이인가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남자 모델들은 모델 일을 제외한 아르바이트 한 경험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조심스럽게 "패션 판은 다른 곳과 다르게 우리 성별(여자)가 메이저이다. 우리 판에서는 그렇다. 1년에 100가지 일을 한다고 치면 남자 모델은 30가지 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모델 일을 전업으로 하지 못하고 다른 사이드 잡을 한다고 하면 수입으로 직결되는 문제라는 걸 잘 아니까 선배 입장으로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준영은 "캐스팅 장에 들어갈 때 다 벗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제민은 "속옷과 가운만 입고 대표 앞에 간다"며 모 브랜드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혜진은 "내가 남자 모델이라면 화날 것 같다"고 하자 남자 모델들은 "익숙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이게 역차별이다. 남자들도 굳이 옷 갈아입는 거 보여줄 필요가 없다. 여자들은 다 커버된 곳에서 안전하게 옷을 갈아입는다. 그리고 절대 속옷 차림으로 캐스팅 장에 서지 않는다"고 공분했다.

백준영은 "파리 쇼장에서는 관객들이 퇴장을 백스테이지 옆으로 하더라. 옷 갈아입으면서 존중이 없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심지어 관객들이 동영상까지 찍었다"고 유명 패션 쇼의 비하인드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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