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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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과감해졌어요"…유재석X이광수, 포기도 같이하는 살벌 케미 (더 존2)[종합]

기사입력 2023.06.13 1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존2'가 더욱 살벌해진 우정으로 과감하게 돌아왔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이하 '더 존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조효진 PD와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 버라이어티다.

이날 유재석과 이광수, 권유리는 '없으면 안 될 존재'로 서로를 모두 뽑았다. 유재석은 "서로 의지가 된다. 극한 상황에서 버티는 거지만, 이 안에 서로가 있으니 촬영 현장이 외롭지 않다"고 전우애를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제작진이 마련한 상황이 항상 놀랍고, 공포를 느끼지만 저도 이상한 게 한편으로는 날 놀라게 하면 무섭지만 기쁘다. '이렇게 잘 마련해줬구나'라는 양면의 마음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권유리는 "매회마다 활약하는 오빠들이 바뀐다. 제가 실질적 리더라고 하시는데, 매번 상황이 바뀐다. 준비할 수 있는 건 딱히 없다"며 "촬영장에서는 그냥 오빠들 보는 재미가 엄청 크다. TV보듯 본다"며 이광수와 유재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서로를 향한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사실 유리의 존재가 꼭 있어야만 한다. 극한 상황에 빠져 있을 땐 광수와 케미가 잘 맞는데, 저보다 반박자 빨리 포기 버튼을 누른다. 항상 제가 포기하고 싶을 때 이미 포기를 하는 광수를 보고 '이건 천생연분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광수 또한 유재석과 동시에 포기를 한 적이 있다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이에 유리는 "저만 버티고 있다가 극한에선 (포기하고 싶은) 고민이 든다. 그런데 이미 두명은 포기를 눌렀다"며 믿음직스럽지 못한 오빠들을 꼬집었다.




광수는 "어떨 땐 시작부터 안 된다,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도 든다"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우리가 포기하는건 다 유리 덕분이다"라며 막내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시즌 2'에서는 더 업그레이드 된 점으로 자신을 꼽았다. 유재석은 "보시는 분들이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더 존' 시즌2에서 조금 더 용감해졌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조금 더 과감해지고 더 나섰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위기'는 매해 따르던 말이라는 유재석, 그는 "그걸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나를 고민하지 않는다. 제작진과 함께하는 가치, 그리고 한 주의 즐거움을 어떻게 드릴까를 고민한다"며 "위기라는 단어에 집착하기보단 한 주 한 주 재미를 드리며 살고 있다"고 예능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더 존2'는 6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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