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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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상대 0.529' 김인환 6번, 한화의 천적 배치 이번에도 통할까

기사입력 2023.06.11 16:0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천적' 배치가 성공하게 될까.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주말 시리즈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은 한화는 이날 LG 상대 싹쓸이승을 노린다.

한화 선발로 장민재, LG 선발로 케이시 켈리가 등판하는 가운데 한화는 이진영(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인환(1루수)~정은원(2루수)~문현빈(중견수)~박상언(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켈리 상대 '극강' 김인환의 타순이다. 김인환은 켈리 상대 통산 17타수 9안타(2홈런), 타율 0.529로 켈리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김인환에 이어 이진영(0.375), 정은원(0.353)도 좋은 타격을 했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은 "엄청 고민했다. 사실은 2번에 넣고 싶었다. 근데 태연이도 어제 잘했고, 진영이도 켈리 상대로도 괜찮아서 테이블세터는 그대로 놓고, 3번, 4번 뒤에 켈리에게 제일 강했던 선수들을 붙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한화는 LG 선발 이민호 상대 통산 5할로 좋았던 김태연을 2번에 배치하면서 톡톡한 효과를 봤다. 김태연이 그랬던 것처럼, 이날은 김인환이 켈리 상대 천적 모습을 과시하게 될까. 한화의 마지막 싹쓸이승은 지난해 5월 27~29일 수원 KT전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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