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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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밴드 보컬 도전 "가창력 없지만, 청아한 느낌으로…" (나비효과)[종합]

기사입력 2023.06.09 20: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수아가 '나비효과'로 밴드 보컬과 1인 2역 등 다양한 연기에 도전한 과정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비효과'(감독 민준기, 전원창)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준기 감독과 배우 홍수아, 안정훈, 송민경이 참석했다.

'나비효과'는 음악을 그만둔 인디밴드 보컬 주연(홍수아 분)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친구 승기(윤성모)와 함께 다시 한번 음악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홍수아는 록밴드 메인 보컬 주연 역을 연기했다. 외적으로는 숏컷 헤어스타일과 시크한 올블랙 스타일링을 더했고, 쌍둥이 자매 주연과 혜연 역을 연기하며 1인 2역에도 도전했다.

이날 홍수아는 "작년 8월 정도에 영화 촬영을 했으니 거의 1년이 다 돼 가는데, 이렇게 빨리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까 촬영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인사했다.

이어 보컬 연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전하며 "주연이 나비효과라는 밴드의 메인 보컬인데, 사실 제가 가창력이 풍부한 스타일은 아니다. 저 나름대로의 음색으로 맑고 청아한 느낌의 보컬이 되자는 마음으로 주연에게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쌍둥이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인 홍수아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감독님이 소년 감성을 갖고 있으시다. 그 안에 순수함도 있으셔서, 저와 결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몰입해서 울 때 감독님도 모니터를 하시면서 같이 우시더라. 그렇게 함께 감정을 잡아갔다. 감독님이 잘 공감해주시고 해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또 홍수아는 "저희 영화가 정말 힘든 세상 속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선물해줄 수 있는 그런 순수한 영화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작업하는 내내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만족하며 "여러분의 킬링타임, 또 힐링타임 영화로 추천한다. 잔잔한 감동으로 마음 속에 남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비효과'는 6월 개봉한다.

사진 = 시네마뉴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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