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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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근 부상→재활 매진' 구창모 WC 발탁…"남은 기간 충분히 회복 가능"

기사입력 2023.06.09 14:58 / 기사수정 2023.06.09 15: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곡동, 박윤서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26)가 와일드카드로 태극마크를 달게됐다. 팔 부상 여파로 재활 중이지만, 류중일호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9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이 공개됐다.

이정후, 강백호, 고우석, 이의리, 원태인, 김혜성 등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원들이 류중일호에 승선했고, 구창모와 박세웅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구창모 합류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시즌 구창모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26 성적을 냈다. 많은 승수를 거두지 못했지만, 5월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할만큼 페이스가 뛰어났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구창모에게 중요한 대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면 병역 혜택 기회가 소멸되며 오는 1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야 한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구창모는 지난 2일 잠실 L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공 5개 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원인은 팔 통증. 결국 NC는 다음날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당시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 상태에 대해 "다행히 관절 쪽이 아니라 좌측 전완부 굴곡근 손상이다. 밑쪽 손상이라 다행히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다. 재활을 한 3주 정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창모는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명단에 포함된 부상 선수들은 조사를 한 결과,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 앞으로 3개월 이상 기간이 남았고,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부상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 대회 시작 전날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 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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