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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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 "치기어린 짧은 생각…꾸짖어주세요" 무대이탈→스킨십 사과 [전문]

기사입력 2023.06.07 18:42 / 기사수정 2023.06.07 18:4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빅나티가 무대 중 연인과 스킨십을 해 생긴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4일 빅나티(BIG Naughty, 서동현)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무대를 펼쳤다. 미공개 곡을 선보이던 도중 빅나티는 돌연 무대 뒤로 향했고, 관객과 밴드 섹션은 그를 이유도 모른 채 기다렸다.

하지만 빅나티가 무대 뒤로 향했던 이유는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을 위해서였다. 여성과 입을 맞춘 빅나티는 가벼운 스킨십 후 다시 무대로 향했고,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라이브 방송으로 "경솔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빅나티. 그는 7일 오후 자필 사과문으로 한 번 더 마음을 전했다.



빅나티는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빛나리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어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 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빅나티는 이번 논란으로 무대에 서고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를 알았다며 재차 반성 중임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주세요"라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빅나티는 지난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데뷔 후 '정이라고 하자',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등의 히트곡이 있다. 

이하 빅나티 전문.

안녕하세요 빅나티입니다.
지난 톤앤뮤직페스티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우선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빛나리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공연을 보러와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앵콜로 준비해간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 공연•무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불편함을 안겨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음악, 더 넓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주세요. 항상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빅나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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