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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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24년 사우디행 작업 중…요리스가 먼저 가 토대 마련" (스카이스포츠)

기사입력 2023.06.07 11:5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손흥민이 2024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중동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유럽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이미 지난겨울 호날두가 알나스르로 향하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리오넬 메시,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등 축구계의 스타들이 거액의 연봉 제안을 받으며 사우디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사우디의 이적시장 행보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윙어 손흥민에게도 이어졌다.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정회원이자, CBS 스포츠 소속 기자인 벤 제이콥스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 이적과 관련 있는 선수들에 대해 보도하던 중 손흥민을 거론하며 "토트넘의 손흥민도 사우디의 2024년 목표다. 이미 기초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힐 수 있다. 계속 주시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이 사우디 구단들에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유력 매체도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보도하며, 손흥민의 팀 동료가 먼저 진출하여 손흥민 이적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7일 "손흥민이 사우디로 향할 수 있을까"라며 손흥민과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의 타깃이며, 이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24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며, 일부 보도에서는 한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준비가 되었다고 주장한다"라며 손흥민이 사우디로 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합류를 위한 토대로 사우디가 그의 팀 동료를 먼저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도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이번 여름에 사우디 이적을 할 수 있다는 추측이 널리 퍼져있다. 사우디는 손흥민이 내년에 자국 클럽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다"라며 요리스의 이적이 손흥민을 설득하기 위한 기초 작업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이 사우디로 향하게 된다면, 현재 중동행을 결정한 스타들이 받는 것만큼 엄청난 연봉 상승도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알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2억 유로(약 2800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메시의 경우 알힐랄에 4억 유로(약 5600억)을 제시받았다. 벤제마도 1억 유로(약 1389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현재 1000만 파운드(약 162억원)를 수령 중인 손흥민도 가파른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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