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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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뉴캐슬 소유' 사우디 국부펀드, 호날두·벤제마·장현수 팀 한꺼번에 인수

기사입력 2023.06.06 10: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본격적으로 아시아 축구의 헤게모니를 주도한다.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우디 프로리그의 빅클럽으로 불리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을 인수하고 법인화가 된다고 발표했다. 

PIF는 "각 구단의 기존 보드진이 각 구단의 비영리 재단에 포함될 것이다. PIF는 체육당국과 비영리 재단과 함께 구단의 법인화를 위한 새로운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제도적인 절차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PIF의 구단 지분은 구단별로 75%이며 비영리 재단이 나머지 25%를 소유하게 된다. 4개 구단의 법인화는 수많은 스포츠에 대한 투자, 파트너십 및 스폰서십을 포함한 다양한 상업적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PIF가 다섯 명의 각 구단 이사진을 선임할 것이며 각 구단의 비영리 재단에서 다른 두 명의 이사와 구단 회장을 선임한다. 

사우디 축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2030 프로젝트를 기폭제로 대대적인 부흥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상징적인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여기에 현재 알 이티하드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카림 벤제마가 곧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발롱도르 수상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는 셈이다. 

사우디는 나아가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삼국지를 그린다. 현재 PSG를 떠나는 것이 확정된 리오넬 메시 역시 알 힐랄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알 힐랄은 현재 장현수가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현재 바르셀로나 복귀를 우선순위로 타진하고 있는 메시는 친정팀 복귀가 무산된다면 다음 순위로 알 힐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AP,EPA/연합뉴스, PIF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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