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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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은중호' 위협한 에콰도르 16세 재능, 첼시가 '선점'...몸값 무려 280억

기사입력 2023.06.06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은중호를 위협했던 에콰도르의 재능이 2년 뒤, 프리미어리그로 향한다.

첼시는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콰도르의 어린 미드필더 켄드리 파에스(인디펜디엔테 델 발레)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18세 생일이 지나면 구단에 합류하는 파에스는 기술적인 드리블과 훌륭한 시야,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뚫는 기술로 이미 남미에서 가장 창의적인 어린 재능 중 하나로 명성을 얻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파에스에게 이적료로 약 2000만유로(약 279억원)에 보너스까지 지불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파에스는 현 소속팀에서 올해 데뷔했고 데뷔골도 넣으며 에콰도르 1부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과 데뷔골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그는 현재 이번 시즌 성인 무대 6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5월 1일엔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출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아스를 상대로 대륙 간 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4월 에콰도르에서 열렸던 남미축구연맹(CONMEBOL) U-17 코파 아메리카에서 파에스의 재능이 빛났다.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파에스는 4경기 3도움으로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2라운드에선 더더욱 빛났다.

첫 경기를 직전 경기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한 그는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와의 2라운드 경기에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그는 2골 3도움으로 에콰도르의 2위 기록과 올해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나아가 파에스는 2살 형들과 함께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진행 중인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는 월반한 대회에서도 엄청난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B조에서 미국, 슬로바키아, 피지를 상대한 파에스는 슬로바키아, 피지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조 2위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2일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도 선발 출전한 파에스는 이영준, 배준호의 연속골로 한국에 뒤지던 전반 36분 저스틴 쿠에로의 만회 골을 도왔다. 비록 탈락했지만, 그는 월반한 대회에서 1골 3도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AP,EPA/연합뉴스, 첼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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