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42
연예

'15살' 김다현 "母, 사춘기 왔다고…어릴 때부터 통장 직접 관리" (복면가왕)[종합]

기사입력 2023.06.04 21: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김다현이 사춘기가 왔다 수입 통장을 직접 관리한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팔색조'를 상대로 4인의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대결은 케이블카와 노래 달인의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노래 달인이 승리했다. 케이블카는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었다. 지숙은 최근 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를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고 밝히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을 통해 정체가 공개된 곰 세 마리는 '미스트롯2' TOP3 김다현이었다. 올해 15살이 된 김다현은 자신의 노래 실력은 다 아버지의 특별한 훈련법 덕이라고 밝혔다.

김다현은 "1년에 산 10개씩 타는 100대 명산을 하고 있다. 무조건 정상에 올라가야 하고 중간에 내려온 적이 한번도 없다. 총 10년을 하면 100개 다 가는데, 지금 5년 해서 53개를 갔다. 그래서 5년 더 하고 성인이 되면 100개를 다 간다. 처음에는 왜 힘들게 올라가야 하나 했는데, 하다보니까 노래에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 김봉곤이 무서웠다는 김다현은 "학교 가면 아버지 보고 할아버지라고 친구들이 놀렸었다. 아버지가 수염도 길고 한복 입으실까 그랬었는데 크니까 그런 생각이 없어지고 아버지가 훈장님이라서 좋다"라고 자랑했다.

김다현은 "어머니께서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그러셨다. 아버지께서 옛날에는 목에 좋다고 꿀물도 타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다.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데 자꾸 도와주시는 부분이 불편해서 괜히 심술을 냈다. 아직까지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사춘기가 오면 통장을 달라고 그런다"라고 언급했다. 김다현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관리를 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네가 열심히 한 건데 부모라는 이유로 가져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제가 하면 하는 대로 받는다"라고 수입 관리를 직접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3라운드 노래달인과 가왕석으로 곶감의 대결에서는 가왕석으로 곶감이 승리했다. 노래달인은 R&B 그룹 에이블 출신 주호였다. 에이블은 리치가 프로듀싱한 그룹이다. 주호는 "창고에서 저희끼리 연습하고 있을 때 리치가 와서 '너네 데뷔하자 나와' 그러셨다. 그때부터 음악 인생이 시작되지 않았나"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가왕결정전에서 팔색조는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팔색조는 "오늘 최대 위기라고 생각했다. 팔색조의 매력을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라며 울컥했다. 

가왕석으로 곶감은 진민호였다. 진민호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에 누가 되지 않도록 대중들이 원하는 것에 맞춘 노래로 사랑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열심히 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