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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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션 "박보검·임시완, 꼬시면 철인 3종도 가능…큰 도전" (어울림픽)[종합]

기사입력 2023.06.02 14: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션이 러닝 메이트 후배들을 언급하며 '어울림픽' 출연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1TV 스포츠예능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성권 PD, 션, 이엘리야, 서지석, 박재민이 참석했다.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만들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승부와 패럴림픽에서 느끼는 벅찬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총상금 5,500만 원이 걸린 ‘어울림픽’ 세부 종목으로는 육상, 양궁, 농구가 있다. 육상은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지체장애, 지적장애 이렇게 각기 다른 장애를 갖고 있는 선수가 200m X 4 릴레이 경기로 진행되며, 여기에 가수 션은 시각 장애 선수 가이드로 출전한다.

션은 "러닝을 많이 해서 제작진 측에서는 제가 단거리도 잘 달린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섭외가 와서 고민을 많이 했다. 마라톤은 뛰겠는데 단거리는 주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워낙 이색적이고 '가장 중요한 건 호흡'이라는 생각이 끌림으로 다가왔다. 몇 번 가이드런을 했는데 10km 정도의 장거리였기에, 단거리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팀워크에 대해서는 "참 좋았다. 전혀 다른 영역에 있던 분들인데도 팀워크가 참 좋았고 의지와 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니고 많이 만나지 못했음에도 한 팀이 돼서 경기를 하니까 처음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며 "같은 팀원들과 감동적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션은 배우 박보검과 임시완과 함께 러닝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션은 이를 언급하며 "혼자 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후배들과 러닝을 시작하게 됐다. 저랑 뛰며 만족스러워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철인 3종 경기를 프로그램에 추천했었다고 전하며 "살살 꼬시면 나중에 저랑 철인 3종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은 총 2부작으로 오는 4일,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션은 정혜영과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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