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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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리더 자랑스러워"…방탄소년단 RM, 품격 다른 행보 [종합]

기사입력 2023.06.01 19: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운데, 아미(팬덤)들의 자랑스러운 목소리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RM은 1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RM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소감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갖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진행한다. 앞으로 RM은 다양한 방식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인종 차별과 폭력, 편견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글로벌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은 점을 고려해 RM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RM은 이날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동안 여러 노래들과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사실 한국 팬분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시작은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또 대표하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관심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6.25 전쟁 등으로 폐허가 된 국토가 이렇게 아름답게 번영하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2023년의 저와 방탄소년단이 감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분쟁과 갈등을 넘어서 모두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이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동참하게 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데 진심으로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M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 소식에 온라인 상에서 아미들의 "우리 리더"라는 키워드가 뜨겁게 번지고 있다. 팬들은 "자랑스러운 우리 리더" "우리 리더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워" "우리 리더 김남준 자랑스럽다" 등의 글을 남기며 RM의 영향력 있는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달 13일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선 9일 새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뮤직, 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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