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5
경제

푸조, '연비 22.6km/l' 프리미엄 세단 508 악티브 출시

기사입력 2011.06.08 14:14 / 기사수정 2011.06.08 14:1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프리미엄 세단 '508 악티브(508 Active)'를 출시한다.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8일 최신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micro-hybrid e-HDi)가 적용된 프리미엄 세단 508 악티브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하이브리드(micro-hybrid) e-HDi는 508 악티브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되는 친환경 기술로, 3세대 스탑 & 스타트(Stop & Start) 기술이 적용되어 중대형 세단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22.6km/l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19g/km의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차량 중 가장 높은 연비이다.

푸조의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에 적용된 3세대 스탑 & 스타트 시스템은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가 여타 다른 스탑&스타트 시스템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i-StARS (Start Alternator Reversible system)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Altornator)역할뿐만 아니라 재시동을 거는 스타터(Starter)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i-StARS 시스템의 토크가 이전 세대보다 70% 향상되어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만에 재시동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회생 제동 장치인 VCAM 시스템(Volt Control alternator management)이 장착되어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었을 때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연료 절감에 도움을 준다.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시스템은 500여 명이 넘는 PSA 그룹 엔지니어들이 3년에 걸쳐 3억 유로(한화 약 4천5백억원)를 투자하여 개발됐다.

508 악티브는 친환경성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퍼포먼스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508 악티브에는 전자제어형변속기와 1.6 HDi 엔진이 장착되어 1,75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오버부스트 상태에서는 2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3,600rpm에서 112마력의 힘을 내어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핸즈 프리 액세스 앤 스타트 기능, 포존 에어컨디셔닝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장착되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최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508 악티브 모델을 통해 푸조의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를 한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술은 푸조의 환경에 대한 앞선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푸조의 전 라인업에 적용이 되어 친환경 고효율 차량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8 악티브의 가격은 4290만 원(VAT 포함)으로 이는 한-EU FTA로 인한 관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사진 = 508 악티브 ⓒ 푸조]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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