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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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패싱' 메시, 바르사서 '포착'...팬들은 "메시~ ,메시~" 연호

기사입력 2023.05.29 15: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 소속인 리오넬 메시가 중요한 시상식 무대를 제치고 친정팀이 있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모두 메시를 찬양했고 그는 옅은 미소를 띠었다.

스페인 축구 기자 제라르드 모레노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의 한 콘서트 현장에 리오넬 메시가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메시는 바르셀로나 에스타다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밴드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스피어스 월드 투어'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가족들은 물론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콘서트에 참석한 사진이 포착됐다. 

바르셀로나에, 그것도 FC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았던 메시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지 팬들은 일제히 "메시, 메시"라고 연호했다. 메시도 싫지 않은 듯 옅은 미소를 띠며 상황을 즐겼다. 



메시가 이날 바르셀로나에 있는 콘서트장에 참여한 건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동시간대에 프랑스 파리에선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시상식이 열렸다. 메시는 UNFP가 선정한 리그1 올해의 팀에 킬리앙 음바페, 누노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선정됐다. 

팀 동료 킬리앙 음바페는 리그1 올해의 선수로 뽑혔지만, 메시는 그를 축하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가 파리에 있는 대신 바르셀로나에서 콘서트를 즐기면서 지속해서 그의 바르셀로나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메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전설이었던 그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수를 강구하고 있지만, 기존에 있었던 재정위기 때문에 선수단 정리가 대폭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와 잠시 이별하기 전 '캄프 누 어워즈'라는 걸 공개하며 리오넬 메시와의 추억들을 다시 소환했다. 

2007년 4월 18일 헤타페와의 코파 델레이에서 터진 메시의 환상적인 하프라인부터 시작된 솔로 플레이에 이은 득점이 캄프 누에서의 베스트 골에 꼽혔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이 장면이 캄프 누 전광판을 향해 나오자 우레와 같은 박수를 쏟아냈고 두 팔 벌려 찬양하는 손동작으로  "메시, 메시"를 연호했다. 한 어린 팬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제라르드 모레노 SNS 캡쳐, UNFP, 바르셀로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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