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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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찍어 저격?"…황보, 논란 커진 '지하철 토로' 상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25 15:18 / 기사수정 2023.05.25 15:1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크라 출신 방송인 황보가 지하철에서 겪은 불편한 상황을 공유했다가 '몰카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황보는 최근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 다른 승객과의 갈등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남겨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지하철 개폐 도어가 있는 문 앞 쪽 팔걸이에 기댄 황보의 가방이 의자에 앉아 있는 다른 승객의 팔에 닿은 상황. 이에 해당 승객이 짜증을 낸 것으로 보인다. 

황보는 "지하철에 서 있는데 제 가방이 팔에 닿았는지 팔로 짜증내며 밀더라. 서서 오래 가는 것도 힘드니 제가 살짝 기댄 듯 한데, 저는 앉아서 갈 때는 제 팔을 절대로 빼지 않는다. 서 계신 분 기대라고"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견 궁금합니다"라고 남겼고, 누리꾼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앉은이는 팔을 밖으로 빼지 않는다(51%)', '서 있는 사람이 상대 팔에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10%)', '둘 다 잘못 없다(39%)'로 나타났다. 



여기까지는 누리꾼의 공감을 자아내는 일상 속 불편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무 문제 없었다. 문제는 사진. 당시 황보와 갈등을 겪은 승객의 팔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한 것을 두고 경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일반인 몰카 찍어서 저격하는 게 더 나쁘다" "신체 부위 어디든 사진 찍으면 몰카" "의견 물어보고 싶으면 그냥 사진 없이 올리지" "굳이 사진 찍어서 의견을 물어봤어야 할까" "사진은 왜 찍는 거지?"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길래 사진까지 찍어 올리나" "얼굴 안 나오니까 괜찮다라는 생각이 더 나쁘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황보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반면 다른 승객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는 반박도 보인다. 황보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남긴 것이라 감싸기도 했다. 

누리꾼들과 일상의 다양한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려는 마음은 대중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르는 사람의 신체 일부를 사진으로 담아 올리고, 저격까지 하는 황보의 소통 방식이 아쉬움을 남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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