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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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팰리스' 김선영 "이윤지 슬픈 눈 좋았다…진짜 말하는 느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5.25 15:19 / 기사수정 2023.05.25 15: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선영이 '드림팰리스'를 통해 이윤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로 김선영은 가족의 드림팰리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정 역을 연기했다.

김선영은 "정말 고난이 끝도 없는 여자이지 않나. 그걸 자신이 의도하고 계획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상황에 던져진 사람이었다"라며 혜정 역에 공감이 됐다고 얘기했다.




또 김선영은 '드림팰리스'에서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고 혜정과 함께 시위를 이어오다 결국 합의를 선택한 수인 역을 연기한 이윤지와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하며 "몰입이 정말 대단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감성이 대단한 친구더라. 영화를 촬영했을 때 현장에서는 거의 저는 혼자 있었었다. 알고 보니 제가 조금은 어려웠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몰랐었다. 그 친구도 말이 없는 줄 알았다"고 웃으며 "최근에도 통화를 나누기도 했었다"고 촬영 후 한층 가까워진 이윤지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또 "(제가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 윤지가 먼저 출연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윤지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던 시절이어서, 사실 연기하는 모습을 이전에 많이 보지는 못했었다"며 "'금쪽상담소'에서 윤지 씨가 얘기할 때 눈을 봤는데, 너무 슬프더라"고 느낀 점을 말했다.

"진짜를 말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을 이은 김선영은 "이번 '드림팰리스'에서 윤지 정말 너무 잘하지 않았나"라고 감탄하면서 "지금까지 윤지가 해 온 연기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윤지에 대한 굉장히 새로운 시선이 생기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 지었다.

'드림팰리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인디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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