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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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KIM처럼 속전속결?…"맨유 조기 입찰→영입 마무리"

기사입력 2023.05.25 07:55 / 기사수정 2023.05.25 16:3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여름 이적시장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을 최대한 빨리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치열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케인에 대한 조기 입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자랑하는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다. 토트넘에서만 10년 가까이 뛰면서 278골을 득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11골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도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 리그 28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기록에 비해 우승 경력은 초라하다. 토트넘이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모든 대회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며 또다시 무관에 그쳤다.

계약 기간은 1년 더 남아있지만 계속 토트넘에 남아 충성을 맹세하느냐, 우승을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것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맨유는 이런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였다. 최근 등장한 파리 생제르망 같은 경쟁자들이 더 나타나지 않고, 불필요한 이적 사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 입찰을 준비했다.

한편, 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재빨리 접근해 이적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더선은 "PSG가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함에 따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더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김민재는 수많은 팀들이 노리는 대형 수비수로 성장했다. 맨유 뿐만 아니라 PSG, 맨체스터 시티 등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760만 파운드(약 120억원)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김민재가 군사 훈련을 받는 7월 전후로 이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맨유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다음 시즌 케인과 김민재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AFP, EPA, 로이터/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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