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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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父 진심, 돌아가신 후 알게 됐다"…생전 영상 공개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3.05.24 10:40 / 기사수정 2023.05.24 10: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옥문아들' 추성훈이 돌아가신 부친을 언급하며 최근 알게 된 진심을 밝혔다.

24일 방송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은 방송에 앞서 '추성훈의 영원한 슈퍼히어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알게 된 뒤늦은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추성훈, 그는 "무뚝뚝하신 아버지가 표현을 하시거나 칭찬하신 적 있냐"는 질문에 고민 없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의 부친은 추성훈이 국가대표를 들어가도, 금메달을 따도, 격투기에서 우승해도 칭찬을 한 적 없이 '수고했어'라고만 하셨다고 밝히며 "그런데 그 말이라도 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은 지난해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를 이긴 후 아이처럼 좋아하던 추성훈의 모습을 언급하며 "그때 아빠에게 애교를 부려보지 그랬냐"고 질문했다. 추성훈은 "그게 작년 경기인데 그때 아버지가 오사카에서 친구들을 모아 경기 영상을 보시는 걸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친구 분에게 부친의 생전 영상을 받았다며 "아버지가 영상을 보며 같이 응원하고, 사람들이 잘했다고 하니까 감사하다고 하는 영상이 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영상 속 추성훈의 부친은 추성훈의 우승에 뿌듯해하며 "여러분 응원 덕에 이겼다. 잘 됐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술을 안 드시는데 그날은 기뻐서 술을 엄청 드셨다더라"며 "아버지도 잘했다고 하고 싶으셨는데, 남자끼리 쑥스러워 하신 것 같다. 이런 걸 영상을 보며 (진심을)느꼈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추성훈의 더 많은 이야기는 24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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