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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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지승준, 류승수 조카였다…"18년 만 컴백 이유? 배우 꿈 꿔" (강심장리그) [종합]

기사입력 2023.05.24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과거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지승준이 배우 류승수와 가족 관계라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는 지승준이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승준은 '날아라 슛돌이'(이하 '슛돌이') 이후 1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엄지윤은 "잘생겼다"라며 칭찬했고, 이승기는 "실례일 수도 있는데 눈하고 콧대가 본인 거냐"라며 감탄했다. 지승준은 "네"라며 귀띔했다.

손동표는 "'슛돌이' 이강인 선수님과 함께 팀이었다"라며 소개했고, 지승준은 "같은 슛돌이이기는 했는데 제가 1기였고 이강인 선수는 3기였다. 저보다 두 기수 후배였다. '같이 경기를 한 적이 없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거다"라며 설명했다.



지승준은 방송 활동을 시작했던 계기에 대해 "저는 방송을 안 봤었다. 요즘 사람들이 '너 어릴 때 진짜 유명했었다. 귀여웠었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새삼 '내가 저런 걸 했었구나' 한 거다"라며 못박았다.

지승준은 "부모님이 저를 힙하게 잘 입혀주셨다 그걸 인터넷 카페에 올려주셨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을 그렇게 입히는 게 유행하지 않아서 '슛돌이' 나가기 전 인지도가 있었나 보다. 작가님이 연락을 주신 거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엄지윤은 "진짜 제 이상형이다. '슛돌이'를 볼 때부터 제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며 호감을 표현했고, 지승준은 25살이라고 밝혔다. 엄지윤은 "제가 28살이다. 3살 차이 너무 괜찮지 않냐. 오늘 강심장 되셨으면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지승준은 "혼자 생각하고 그런 거 좋아하고 낯을 많이 가리고 해서 사실 어렸을 때는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부담스러웠다. 초등학교를 들어갔을 때가 '슛돌이'를 방영하고 있었거나 끝난 직후였다. 인기가 많았을 때여서 다른 학교 선배들이 저를 구경하러 왔다"라며 털어놨다.

지승준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선생님도 당황을 했다. 수업을 진행해야 되는데 친구들도 집중을 못해서 '승준아 나가서 처리 좀 해줄 수 있냐'라고 해서 제가 나가서 선배들한테 사진 찍히고 돌아온 기억이 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지승준은 "그때쯤 사춘기가 찾아왔다. 관심을 받는 게 감사한 거지만 부담스러웠고 평범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때 잠시 가족들이랑 캐나다로 여행을 갔었다. 한국에서 뭘 하는지 아는 분도 없고 너무 좋았다. 고모네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시게 돼서 '저도 같이 가고 싶다' 해서 따라가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지승준은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도전해 보려고"라며 선언했다.

이승기는 "이모부도 배우이지 않냐"라며 거들었고, 지승준은 "이모랑 결혼하신 분이 류승수 배우님이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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