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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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무네타카 "손석구와 만남, '마동석 주먹 아프다'로 통해" 웃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5.23 14:30 / 기사수정 2023.05.23 16: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범죄도시3' 뒤풀이 자리에서 2편의 빌런으로 활약했던 손석구와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범죄도시3'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일본 대표 빌런 리키역을 연기했다. 

한 번 물은 미끼는 절대 놓치지 않는 극악무도한 빌런 리키는 자신이 속한 조직과 함께 마약 사업에 방해가 되는 주성철을 막으러 한국에 들어오고, 마석도의 수사에 예기치 못한 존재가 된다. 

이날 아오키 무네타카는 전날 열렸던 '범죄도시3' VIP 시사회에 참석한 손석구와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어제 뒤풀이 시간까지 포함해서 멋진 경험을 했다. 오늘 컨디션도 좋다"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어제 뒤풀이 자리에서 손석구 씨를 만났다. 손석구 씨를 '범죄도시2'에서도, 그리고 '카지노'에서도 봤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고 그 섬세한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어제 그 얘기를 드렸었다"고 웃었다.

손석구 역시 자신의 SNS에 아오키 무네타카, 마동석, 이준혁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범죄도시3'를 향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또 "손석구 씨도 '범죄도시3'를 보고 나서 리키 역할에 대해 많이 칭찬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빌런들만이 느낄 수 있는 빌런들만의 연결고리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게 있다"고 넉살을 부리며 "'마석도 펀치는 너무 아프지' 이런 얘기로 통한다"고 덧붙여 현장에 유쾌함을 안겼다.

'범죄도시3'에서 시리즈 첫 투톱 빌런으로 활약한 이준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개인적으로는 드디어 이준혁 씨와 같이 만나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마음에 많이 두근거리더라. 서로 노려보는 것처럼 긴장감 높은 신들이 많았는데, 함께 하는 신이 많지는 않아 아쉬웠다"고 털어놓으며 "어떤 의미로는, 저는 일본에서 온 글로벌 빌런이기 때문에 조금은 편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이준혁 배우가 부담감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까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의 빌런들이 너무나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3편의 빌런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3편에서는 내가 이 역할을 해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전하며 "감독님과 프로듀서, 마동석 선배님이 다 생각이 있으신 거라 생각해서, 그것에 대한 부담은 의식하지 않고 하나의 캐릭터를 만든다고 생각하면서 임했다"고 말을 이었다.

'범죄도시3'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손석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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