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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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코골이, 강호동 뺨치네…배인혁 "양쪽에서 고통 받아" 토로 (형제라면)[종합]

기사입력 2023.05.23 00:15 / 기사수정 2023.05.23 00:1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형제라면' 배인혁이 강호동 뺨치는 이승기의 코골이를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에서는 라면가게 오픈에 나선 강호동과 이승기, 배인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라면집 오픈을 앞둔 강호동과 이승기, 배인혁은 라면맛 테스트에 나섰다. 첫날 이들이 선보일 메뉴는 제육라면, 해물라면, 황태라면. 

먼저 강호동이 황태라면을 조리해 멤버들 앞에 내놓았다. 이승기는 "비주얼이 나쁘지 않다"고 칭찬, 배인혁은 "홍고추 올리는 게 한국적 요소를 더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라면 위에 올라간 황태부더 맛본 이승기는 "황태가 크다"면서 "가시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손질한 거냐"는 질문에 강호동이 고개를 끄덕이자, 이승기는 "죽을 뻔했다. 가시 엄청 크다"고 말했다. 

국물맛은 전원일치로 좋은 평을 받았다. 이승기는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황태라면에) 싫다는 평이 나올 수 없는데, 여기서는 아쉽다는 평이 무조건 하나는 나올 것 같다"며 "황태라면에 너무 애정 쏟으면 안 된다. 반응 안 좋으면 다음에 뭐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황태라면의 가격은 790엔(한화 약 7800원)으로 측정했다.



두 번째로 제육라면 시식에 나섰다. 제육라면은 이승기가 맡아 조리했다. 라면 위에 고추장양념 제육을 올린 것. 강호동은 "나는 진짜 맛 한 번 오면 다음에 찾아갈 것 같다"고 평했고, 배인혁은 "제육이 조금 달아서 단짠단짠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가격은 890엔(한화 약 8800원).

마지막으로 해물라면 시식에 나섰다. 새우, 문어,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가 감칠맛을 더했다. 배인혁이 "문어를 씹으니 짠맛이 확 느껴진다"고 평가하자, 이승기는 곧바로 "문어를 데쳐오겠다"며 부엌으로 향했다.

데친 문어로 해물라면을 보완하자, 멤버들은 모두 "이게 훨씬 낫다"며 입을 모았다. 이는 990엔(한화 약 9900원)으로 정했다. 

영업 시간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배인혁은 "주변 가게들이 보통 (오전) 11시~11시30분에 오픈한다. 그리고 (오후) 2시 30분까지 장사하고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는 "우리는 물리적으로 두 시간 반을 하는 게 맞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첫날에 3시간 일하는 건 힘드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난 또 특별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줄"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업 전날, 모든 준비를 끝마친 멤버들은 숙소에 들어섰다. 숙소는 오붓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2층집. 특히 2층에 올라가니 세 사람의 침대가 나란히 있어 시선을 끌었다. 강호동은 "(이승기와) '1박 2일' 이후로 같이 자는 거 처음"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승기는 강호동에 "형은 제일 안쪽에서 자라. 코 골아서 안 된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배인혁은 "형도 만만치 않게 코 골더라. 양쪽에서 고통받았다"고 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했다. 알고 보니 배인혁이 비행기 안에서 코를 고는 이승기의 모습을 본 것. 

이승기는 "진짜 나도 그렇게 골았어?"라고 재차 물으며 믿기지 않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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