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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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둑맞은 곡 뭐길래…"진짜라면 충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21 08: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강남이 M.I.B 시절 작업했던 곡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의 웹예능 '다나카세'에는 '신나서 취중폭로하고 간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남은 과거 아이돌 그룹 M.I.B로 활동했을 때를 떠올리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M.I.B) 멤버가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 걔가 만들고, 내가 부르고 같이 작업을 했다. 가녹음을 했는데 그대로 노래가 묻혔다. 근데 몇 년 뒤에 그 노래가 1위를 했다. 우리 이름도 없었다. 다른 회사에서 다른 아티스트가 그냥 부르고 있는 거다"라며 노래를 도둑맞았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다나카는 "작곡한 멤버도 모르는 상태에서?"라며 믿지 못했다. 마치 다른 작곡가가 작곡한 노래인 것처럼 둔갑되어 다시 나타났다는 음원.

이어 강남은 "다른 작곡가가 가져간 거다. (이 사람) 히트곡!"이라며 실명을 거론했지만, 해당 부분은 음성이 지워진 채로 편집되었다. 현장에서 그대로 강남의 이야기를 들은 다나카는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남은 "옛날에는 우리가 그런 걸 얘기를 못했다. 이 상황을 보고 '아, 얘기 할 건 얘기해야 되는구나'라는 걸 많이 느끼게 됐다"며 노래를 도둑맞았음에도 항의하지 못하고 그대로 넘어갔던 지난 날을 후회했다.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M.I.B로 데뷔했다. M.I.B는 'Most Incredible Busters'의 약자로 데뷔 당시 정글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힙합그룹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리쌍 등이 소속된 소속사의 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멤버들 전원이 작곡,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누리꾼들은 도둑맞은 노래를 추측하고 나섰다. 이미 강남은 지난 2015년 JTBC '속사정 쌀롱'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밝혔던 적 있으며, 당시에도 한 번 언급이 된 노래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게 맞다면 정말 유명한 노래다. 억울할만 하다", "충격적이다"라고 반응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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