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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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했다면 해봐야지"…현진영X이천수, 번지점프 도전 '실패'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5.20 23:11 / 기사수정 2023.05.21 00: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현진영과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번지점프를 포기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과 이천수가 번지점프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과 오서운은 반려견을 데리고 강원도 인제로 캠핑을 떠나고, 이천수와 심하은은 아이들을 데리고 합류했다. 현진영은 4마디가 생각나지 않아 신곡 작업이 미뤄지고 있었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던 중 번지 점프를 하게 됐다.



오서운은 "여기 BTS가 뛴 번지점프가 근처에 있다더라. 벼랑 끝에 한번 서보자"라며 밝혔고, 현진영은 "천수가 하면 난 무조건 한다. 나 혼자는 못한다. 형 영감을 위해 네가 노력한다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천수는 "BTS가 했으면 한번 해봐야지"라며 큰소리쳤다.

그러나 번지점프는 아파트 22층에 달하는 높이였고, 현진영과 이천수는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번지점프 관계자에게 "BTS 그분들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고, 번지점프 관계자는 "오셔서 뛰고 가셨다. 전부 전원 다.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단계였다. 그때 오셔서 촬영 겸사겸사"라며 귀띔했다.

심하은은 현진영에게 "음반 나오기 전에 뛰시면 대박 날 수도 있다"라며 응원했고, 현진영은 "작년 12월에 음반을 냈다. 4개월 넘어가서 안 내도 될 거 같다"라며 손사래쳤다. 

결국 현진영은 이천수와 함께 번지점프대 위에 올라갔지만 고소공포증을 호소했다. 현진영은 "막상 올라가니까 솔직히 많이 겁이 났었고 고소공포증이 트라우마처럼 생겨서 무섭긴 하더라. 이천수 씨가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저도 힘들고 같이 힘든데 그 공포가 참기가 정말 힘들더라"라며 고백했다.



또 오서운과 심하은은 장을 보러 갔다. 오서운은 "내가 볼 때 우리 남편은 번지점프할 때 이미 뛸 생각이 없었다"라며 말했고, 심하은은 "우리 오빠도 겁 많다. 강아지 되게 무서워하고 무서운 거 있으면 나를 꽉 잡고 나를 민다"라며 맞장구쳤다.

심하은은 "언니는 언니도 배우 하고 계시지 않았냐.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형부랑 같이 내조하고 이러면서 사실 경력 단절이라고 표현하면 맞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오서운은 "내가 처음에 왜 안 했냐면 우리 남편은 불안했다. 서포트를 안 해주면. 그래서 내가 어느 정도 서포트를 해줘서 좀 안정되면 해야겠다 한 게 15년 걸렸다"라며 회상했다.

심하은은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배려하고 내조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오서운은 "점점 끊기기보다 '이렇게 하면 내가 사람들한테 민폐를 끼치는구나' 그래서 일을 점점 안 하기 시작했다"라며 전했다.

심하은은 "언니도 너무 마음 아팠겠다"라며 공감했고, 오서운은 "요즘에 드는 생각은 꼭 연기가 아니어도 주부 모델도 많고 홈쇼핑도 많고 차근차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심하은은 "생각했으면 이제 시작만 하면 되겠다. 할 수 있다. 내가 사실 그 심정이다"라며 격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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