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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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박훈정 감독, 장르영화 마스터의 컴백…김선호 "가르침 주는 은인"

기사입력 2023.05.18 09:35 / 기사수정 2023.05.18 09: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매 작품 개성 강한 캐릭터와 강렬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박훈정 감독이 신작 '귀공자'로 돌아왔다.

박훈정 감독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냉철하게 풍자하며 청룡영화상 주요 부문을 석권한 '부당거래'와 파격적인 소재로 개봉 당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악마는 보았다'의 각본으로 주목받아 왔다.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킨 한국 누아르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신세계'부터 새로운 캐릭터, 독창적인 액션, 탄탄한 세계관으로 수많은 팬덤을 양산한 흥행 시리즈 '마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과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액션을 선사해 온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로 6월 극장가를 찾는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와 마르코의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김선호), 마르코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재벌2세 의뢰인 한이사(김강우), 마르코와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고아라)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중무장한 '귀공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추격전으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귀공자'를 통해 박훈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김선호는 "훌륭한 연출가이자 매 순간 가르침을 주는 은인"이라고 전했으며 강태주는 "캐릭터와 배우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강우는 "모든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전했으며 고아라는 "디테일하면서도 재미있게, 현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훈정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김홍목 촬영감독은 "파괴력 있는 추격신이 이번 영화의 가장 큰 화두이자 차이점"이라고 말했으며 모그 음악감독은 "기존 박훈정 감독의 누아르와 다르게 접근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또 황진모 무술감독은 "이전 작품들과는 변화된 느낌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전하는 등 '귀공자'의 차별화된 매력을 예고해 장르영화 마스터 박훈정 감독이 선보이는 추격 액션을 기대케 한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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