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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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필로폰 투약' 남태현, 이젠 사회면이 더 익숙하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7 21: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남태현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다시 한 번 사회면을 장식했다.

1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 서민재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증거 인멸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두 사람에게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Who Is Next?'를 통해 위너(WINNER)로 데뷔한 남태현은 2년여 만에 팀을 탈퇴했고,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그의 연예계 활동은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2017년 공연 도중 관객들 앞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고, 2019년에는 장재인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이후 양다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뒤로는 한동안 잠잠한 듯 했으나 지난해 8월 '하트시그널' 시즌3 출신 서민재가 남태현과의 투샷을 공개하면서 "남태현 필로폰 한다.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절 때렸다"고 폭로했고, 이와 함께 필로폰 투약 사실을 시인하는 듯한 글을 올리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서민재는 마약이 아닌 정신과 약 때문에 올린 글이었다고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했으나, 결국 조사 결과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게다가 남태현은 지난 3월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서울 강의남 한 도로변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는데, 음주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음날 트위치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반응은 더욱 냉담해진 상태. 적어도 사고를 쳤으면 자숙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했는데,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음주운전과 마약 투약에 연관된 만큼, 그가 향후 방송에 복귀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졌다.

과연 그가 이번 일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서민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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