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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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탈' 송덕호 측 "신검 받고 최대한 빨리 입대할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05.17 19:4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가 실형을 면한 가운데, 최대한 빨리 군에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후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즈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재판 결과가 나온 만큼 송덕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덕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송덕호가 초범이며 수사기관부터 범행을 자백한 점, 이후 재검 등을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송덕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원래 병역을 연기할 목적으로 브로커를 만났다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기회를 준다면 군에 입대해서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선처를 구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2월 첫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해왔고, 2021년 3월 신체검사에서도 3급이 나오자 같은 해 4월 브로커를 찾아 1500만 원을 주고 병역면탈을 시도했다.

한편, 1993년생으로 만 30세인 송덕호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소년심판' 등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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